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역 내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월 1주 9명에서 9월 1주 26명까지 오르고, 9월 3주 22명으로 소폭 감소하는 등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코로나19 입원환자는 8월 1주 272명에서 6주(9월 3주)만에 428명으로 늘고, 대다수의 환자가 65세 이상이다.
이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5세 이상,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과 노숙인 생활시설, 장애인 생활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신규 백신인 LP.8.1 백신을 무료 접종한다.

접종은 15일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같은 날부터 시작한다. 특히 65세 이상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같이 할 수 있다.
접종 희망자는 대상자 확인을 위해 신분증 또는 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증 등을 지참하고,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위탁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정영미 강원특별자치도 복지보건국장은 "코로나19는 매년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므로, 해당 변이에 효과적인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고위험군의 중증화를 막기 위해 코로나19 유행 전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