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잇따라 발표된 목포시장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강성휘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 원장과 배종호 세한대 교수가 1위 다툼을 벌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전남중앙신문 의뢰로 9월 22일과 23일 실시한 조사에서 강성휘 원장이 17.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배종호 세한대학교 교수가 1.4%P 낮은 16.5%, 박홍률 전 목포시장 13.1%, 김종식 전 목포시장 11.7%, 전경선 전남도의원 10.5%, 이호균 목포과학대 총장 6.7% 순이다.
㈜리얼미터가 광남일보 의뢰로 9월 25일과 26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배종호 교수가 16.6%로 1위를 달렸으며, 강성휘 원장은 15.8%, 0.8%P 근소한 차로 앞선 조사와 순위가 바뀌었다.
전경선 의원이 14.0%를 기록하며 3위로 약진 했으며, 박홍률 11.1%, 김종식 10.8%, 이호균 8.9%, 장복성 전 목포시의장 2.6% 순이다.
한길리서치는 강성휘 원장의 직함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으로, 배종호 교수는 ‘전 KBS 뉴욕 특파원’을 썼고, 리얼미터는 강성휘 원장은 ‘전 전남도의원’으로, 배종호 교수는 ‘세한대 교수’로 썼다.
두 여론조사 결과 후보군 대부분이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가운데, 이호균 총장만 모두 한 자릿수에 그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또 전직 시장 간 지지율은 두 조사 모두 박홍률 전 시장이 김종식 전 시장을 앞섰으나, 두 전 시장 모두 1, 2위에는 들지 못했다.
한길리서치는 목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608명을 대상으로 9월 22일과 23일 무선가상전화번호(100%)를 이용해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P다.
㈜리얼미터는 목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9월 25일과 26일 무선가상전화번호(100%)를 이용해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