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0개 만들기' 실현… 연구재단, 정책자문위 개최

'서울대 10개 만들기' 실현… 연구재단, 정책자문위 개최

새 정부 국정과제 연계전략 집중 논의
이공계 인재육성, 기초연구 기술사업화 연계 모색

기사승인 2025-10-01 16:00:58
 30일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한국연구재단 ‘제5기 정책자문위원회 1차 회의’ 참석자. 한국연구재단

한국연구재단은 30일 ‘제5기 정책자문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새 정부의 과학기술 및 교육정책과 연계한 혁신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기조에 발맞춘 기관 경영전략과 국가 연구개발(R&D)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구재단 정책자문위원회는 기술우위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 심화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R&D 선도기관으로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구성된 연구재단 이사장 직속 자문기구다.

위원회는 학계, 산업계 등 각계 주요 인사 11명이 참여해 정부 정책과 연구현장의 가교역할을 하며 연구재단의 학술·연구개발사업 관련 현안 및 연구지원, 조직운영 자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술·연구 생태계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연구재단의 비전을 실현토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8월 발표된 정부의 국정과제와 공공기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연구재단의 경영전략 및 이행체계 고도화에 대한 자문과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서울대 10개 만들기’ 같은 세계적 수준의 지역대학 육성전략, 이공계 인재양성 및 해외 우수인재 유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국가 R&D 전략을 핵심 의제로 다뤘다.

아울러 기초연구 성과를 기술사업화와 연계해 국가 혁신성장으로 잇는 R&D 관리체계 개선방안도 모색했다.

위원회는 정기회의를 열어 국가 연구생태계 혁신, 청년 과학인재 양성, 지역 연구역량 강화 등을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 

 또 정부 국정과제에 맞춘 실행전략을 구체화하고, 연구현장과 정부 정책의 간극을 좁히는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원화 연구재단 이사장은 “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학술·연구생태계 혁신을 이끄는 방향을 제시하는 스튜어드로서 국정기조와 정부 정책에 맞춰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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