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군부대 이전 현장 점검…국방부·대구시 협력 강화

군위군, 군부대 이전 현장 점검…국방부·대구시 협력 강화

기사승인 2025-10-01 17:23:54
군위군청. 군위군 제공 

군위군은 지난 30일 국방부와 육군본부, 대구시 관계자들이 군위군을 방문해 군부대 이전 예정지를 점검하고 김진열 군수와 면담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대 이전 대상지의 지형, 접근로, 기반시설 등을 확인하고 수립 중인 ‘군부대 이전 마스터플랜’과의 적합성을 검토하기 위해 진행됐다.

면담에서는 사업 추진 방향과 지역발전 연계 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이 오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군부대 이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이전사업이 군위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국방부·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대구 군부대 이전지 확정 후 ‘대구시 군부대 이전에 따른 군위군 대응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연구에는 군부대 이전사업 개요 및 지역 연계 발전 구상, 민·군 협력 사례 분석, 우보면·삼국유사면 발전 전략 등이 포함돼 있다.

군위군군부대 이전 추진위원회

한편, 군위군 군부대 이전 추진위원회는 1일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9회 군위군민 체육대회에서 군부대 이전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군민 결집을 위한 홍보활동을 했다. 또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받아 군위군에 전달했다.

위원회는 2024년 7월 출범 이후 △군부대 유치 1만 명 서명 돌파 기념 퍼포먼스 △군부대 이전 기원제 및 한마음축제 △군부대 유치 기념 군민화합한마당 등을 통해 군부대 유치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병익 위원장은 “군부대 이전은 군위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대구시, 국방부, 군위군과 긴밀히 협력해 이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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