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S&P500 사상 최고치 마감…美 정부 셧다운 리스크 털었다

다우·S&P500 사상 최고치 마감…美 정부 셧다운 리스크 털었다

기사승인 2025-10-02 07:24:00 업데이트 2025-10-02 09:26:13
뉴욕증권거래소. EPA 연합뉴스

미 연방정부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21포인트(p) 상승한 4만6441.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74p 오른 6711.20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5.15p 상승한 2만2755.16을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각각 갈아치웠다.

투자자들은 연방정부 셧다운이 개시됐지만, 과거 사례처럼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기대에 무게를 뒀다. 과거 셧다운이 대체로 1∼2주 안에 종료돼 경제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역대 최장기간인 35일 셧다운이 발생했던 2018년 말∼2019년 초에는 경제가 일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나 셧다운 종료 후 곧바로 회복돼 연간 성장률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뉴욕증시도 2018년 말을 포함해 셧다운 기간에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투자자들은 셧다운이 장기화할 경우 경제에 예상치 못한 충격을 가져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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