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호국훈련 11월 3주로 순연…APEC·국감 일정 반영

합참, 호국훈련 11월 3주로 순연…APEC·국감 일정 반영

기사승인 2025-10-02 09:25:19
국방부 전경. 조진수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오는 10월 넷째 주로 예정됐던 호국훈련을 11월 셋째 주로 연기한다고 2일 밝혔다.

당초 훈련은 10월 20일(월)부터 24일(금)까지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국정감사, 서울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 등 국가적 일정과 겹치면서 지휘역량 분산이 우려된다는 판단에서다.

국정감사는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고, ADEX는 17일부터 24일까지 예정돼 있다. 군은 이 기간에도 국가 행사 지원과 철저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하는 만큼, 훈련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합참은 “국가급 행사인 APEC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국정감사와 국제행사 등으로 분산될 지휘 노력을 고려해 훈련을 연기했다”며 “내달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될 훈련은 준비를 충분히 갖춰 더욱 성과 있는 훈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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