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회의는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공동 주재했으며,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관계부처 장관과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오현주 안보실 3차장 등 대통령실 주요 참모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전날(현지시간 4일) 미국 워싱턴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가진 회담 결과를 공유했다. 김 장관은 회의에 유선으로 참여해 회담 주요 내용과 미국 측 입장을 전달했으며, 참석자들은 이를 토대로 향후 관세협상 대응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삼아 미국 측과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회의는 연휴 중 긴급히 개최될 만큼 주요 통상현안에 대한 정부의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