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고 비 내리는 추석…전국 대부분 ‘궂은 날씨’, 보름달 보긴 어려워 [날씨]

흐리고 비 내리는 추석…전국 대부분 ‘궂은 날씨’, 보름달 보긴 어려워 [날씨]

기사승인 2025-10-05 20:56:14 업데이트 2025-10-05 21:18:33
연합뉴스
추석이자 월요일인 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일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는 한때 비가 그치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부터 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지겠다. 특히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오후부터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남서부·충남·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20∼60㎜ △서울·경기(남서부 제외)·강원내륙·대전·세종·충북·전북 10∼40㎜ △광주·전남·경남·경북내륙 5∼20㎜ △강원산지와 동해안은 30∼80㎜(많은 곳 100㎜ 이상)에 이를 전망이다. 제주 지역은 5㎜ 안팎의 비가 예상된다.

기온은 아침 16∼22도, 낮 최고 17∼26도로 평년(최저 825도)보다 다소 높겠다. 주요 도시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대전 21도, 광주 24도, 대구 22도, 부산 25도, 제주 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일겠다. 특히 6일 새벽부터는 동해 중부 먼바다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동해 남부 앞바다에도 시속 30∼60㎞(8∼16㎧)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가 3m를 넘는 등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 및 조업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7일부터는 달의 인력이 강해지는 대조기(大潮期)가 시작돼 만조 시간대에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해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흐린 하늘과 비로 인해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구름 사이로 잠시 보름달이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주요 도시의 월출 시각은 서울 오후 5시 32분, 강릉 5시 24분, 대전 5시 30분, 대구 5시 26분, 부산 5시 24분, 광주 5시 33분, 제주 5시 35분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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