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당진시가 지방세와 세외수입 납부 과정에서 외국인들이 느끼는 불편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3개 언어로 지방세·세외수입 안내문을 제작해 편의성을 높였다.
시는 외국인 납세자에게 지방세·세외수입 세금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등록 국적이 많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3개어로 선정했다.
안내문에는 △지방세의 개요 △자동차 의무보험 과태료, 자동차 검사 지연 과태료 안내 △체납 시 불이익 △편리한 납부 방법 등 실질적인 궁금증을 질의응답의 형식으로 담았다.
안내문은 외국인의 방문이 잦은 당진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당진시 가족센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했다.
2025년 기준 당진시에는 총 1만2317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당진시민 17만 2천 명 대비 약 7.1%에 달하는 수치다. 체납자는 2374명이며 외국인 주민의 19.2%에 달하는 높은 비율로, 체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