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는 전국의 낚시동호인 300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다낚시 행사로, 남해의 청정한 해양환경을 널리 알리고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위한 해양레저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남해군수협 활어위판장 앞에서 오전 2시 집결해 선수등록을 마친 후 추첨을 통해 지정된 포인트로 이동해 경기를 치른다. 대상 어종은 남해군의 군어(郡魚)인 감성돔이며, 25cm 이상 어종의 합산 중량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준우승·최대어상·잡어대상·환경보호상·부부참가상·최연장자상·최연소자상·원거리상·행운상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시상과 행운권 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모자 등 기념품과 조·중식이 제공되며, 참가비는 1인 20만 원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낚시인은 대회 전까지 남해군낚시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정봉언 협회장은 "보물섬 남해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는 전국의 낚시인들이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함께 즐기며 교류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이번 대회가 낚시문화의 건전한 발전과 남해 해양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