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과·생수·황남빵, APEC 정상회의 식탁에 오른다”

“경북 사과·생수·황남빵, APEC 정상회의 식탁에 오른다”

경북도,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 19개 우수 기업 선정

기사승인 2025-10-15 15:41:35
APEC 정상회의장으로 사용될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의 우수한 사과와 생수, 경주 황남빵 등이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참가자들의 식탁에 오른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의 19개 우수 기업 제품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 선정됐다.

외교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기업은 경주로칼푸드 수제 식혜·수정과, 경주축산농협 천년한우 육포, 단석가 찰보리빵, 미정 쌀국수, 상복명과원 전통 디저트(경주빵), 호반장 단팥빵, 황남빵 등이다.   

또 성왕이앤에프 원목 펜 접시와 세영정보통신 투어 가이드 통신 장비, 바이노텍 기초화장품 세트, 허니스트 여행키트(세면도구), 다미 생활자기 식기세트 등도 선정됐다. 

이밖에 로진 소백산수 생수를 비롯해 영주농산물유통센터 경북사과·사과주스, 한울 고구마말랭이·고구마스틱·바로먹는고구마, 대본 전통차티백, 단미정 떡, 울릉샘물 울림워터 생수, 경북도농업기술원 문자사과 등도 공식협찬사에 이름을 올렸다. 

협찬사로 선정된 기업들은 외교부 ‘APEC 2025 KOREA’ 누리집에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간 공식 협찬사’로 공표되고, 천년의 미소로 불리는 얼굴무늬 수막새(보물 제2010호)를 형상화한 공식 엠블럼을 홍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이들 물품은 회의장, 미디어센터, 숙소, 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 정상과 대표단, 기업인, 언론인 등 2만여 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철 경북도 APEC준비지원단장은 “이번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지역의 우수 기업 제품이 세계적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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