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접수한 통영해양경찰서는 현장에 출동해 구조를 시도했으며 수심이 낮아 구조요원 2명이 직접 입수해 선박으로 접근한 결과 승선원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선체가 모래암반에 완전히 얹혀 자력 이초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만조 시간까지 통항선박을 통제하며 2차 사고 예방에 나섰다.
사고 발생 약 5시간 만에 A호는 자력으로 이초에 성공했으며 침수가 있었지만 침몰 위험은 없어 예인선을 이용해 통영 도남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통영해경은 “연안 해역에는 저수심과 암초 등 위험구역이 많으므로 사전에 물때와 지형을 반드시 확인하고, 긴급 상황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