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세계화 나선 자생한방병원…미국 의과대학과 협력 확대

한의학 세계화 나선 자생한방병원…미국 의과대학과 협력 확대

기사승인 2025-10-20 16:02:03
윤영석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원장이 버지니아 통합의학대학교에서 침 치료를 시연하는 모습. 자생한방병원 제공

자생한방병원이 최근 미국 인디애나 의과대학교와 버지니아 통합의학대학교를 방문해 한의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국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한의약 해외수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윤영석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원장을 비롯해 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대학 교수진 및 연구진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의료 및 연구시설을 견학했다. 또한 현지 의료진과 학생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한의학 치료기술, 임상 사례, 교육 시스템 등을 전수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달 24일 미국 최대 규모의 의과대학인 인디애나 의과대학교(Indiana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를 방문해 비수술 척추·관절 한의치료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26~27일에는 버지니아 통합의학대학교(Virginia University of Integrative Medicine)에서 두 차례 교육 프로그램을 열고, 동작침법(MSAT) 등 자생 고유 치료법과 최신 한의치료 트렌드를 소개했다.

자생한방병원과 VUIM은 지난 3월 다각적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윤영석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원장은 “이번 국제 교류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의료진과 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대해 한의학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종 기자
hustlelee@kukinew.com
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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