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APPAC 총회, 대전예술의전당서 개막

2025 AAPPAC 총회, 대전예술의전당서 개막

이본느 탐(Yvonne Tham) AAPPAC 의장 “세계 예술에 대한 논의와 소통이 이곳 대전에서 펼쳐진다”
김덕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 “과학도시의 혁신성과 예술도시의 감성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

기사승인 2025-10-21 16:39:33
(왼쪽부터)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김덕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장한나 함부르크심포니 수석객원지휘자가 21일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센터 연합회(AAPPAC, 이하 아팩) 정기총회 개막식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AAPPAC 이본느 탐(Yvonne Tham) 의장이 21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센터 연합회에서 대전과의 인연을 말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센터 연합회(AAPPAC, 이하 아팩) 정기총회가 21일 대전시 만년동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개막식을 갖고 세계 20개 국회원사가 지역적 영감에서 세계적 영향으로(From Local Inspirations to Global Influences)를 주제로 사흘간 공감하며 논의한다.

개막식에는 AAPPAC 이본느 탐(Yvonne Tham) 의장을 비롯한 세계 20개 국 80여 개 공연장 관계자와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김세범 TJB(대전방송) 사장, 장한나 함부르크심포니 수석객원지휘자, 박성일 대전예술의전당 후원회장, 장인순 전 한국원자력연구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을 회상하며 "장한나 지휘자의 열정적인 무대 매너와 기조연설 수락에 감사드린다"며 "공연 예술 발전을 위해 머나먼 여정을 마다치 않고 일류 경제 도시 대전을 방문해 주신 회원과 사무국 회원기관 대표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최 부시장은 이어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대전은 첨단 과학과 예술이 만나 창의와 혁신이 살아 숨 쉬는 일류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대전시는 앞으로도 아시아 태평양을 넘어 세계 공연 예술의 흐름을 선도하는 창조적 거점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지역이 곧 국가를 대표하는 시대인 만큼 지역에서 얻은 영감으로 아시아 태평양 공연 예술계의 방향성과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예술은 국경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언어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회원국이 예술로 하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덕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은 “이번 아팩 대전총회는 대전이 지닌 과학도시의 혁신성과 예술도시의 감성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내일부터 시작되는 3일간의 여정 속에서 지역의 영감이 세계적 울림으로 확장되는 순간을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대한민국의 가을도 즐겨달라고 환영사를 덧붙였다. 

이본느 탐(Yvonne Tham) AAPPAC 의장은 "대전시와 김덕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님이 많은 준비를 하며 환영해 줘서 감사드린다"며 "10여 년 전에 아팩이 대전에서 열려 친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팩은 세계 예술에 대해 논의하며 소통하고 있다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것은 개방성을 갖고 있다"며 연합회의 유연한 운영을 언급하며 신규회원을 소개했다. 

한편 개막식은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의 ‘가인전목단’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지휘자 장한나(독일 함부르크 심포니 수석 객원지휘자)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예술가로서의 통찰과 경험을 통해 새로운 시선과 영감을 전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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