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의회는 22일부터 31일까지 제275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수립과 안건 심사, 정책 제안,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정된 안건은 △봉화군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상희 의원) △봉화군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옥랑 의원) 등 총 8건으로, 지역 산업 활성화 및 건축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규제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승훈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마을방송시스템 운영 및 지원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재난상황에서의 신속한 정보 전달 체계 구축과 재난 취약지역 우선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황문익 의원은 봉화군 공모사업 추진 방향 전환을 제안하며 단기 성과 중심의 사업 관행에서 벗어나 중장기적 비전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전략적 접근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사전 타당성 검토 제도화, 통합 관리체계 구축, 사후 운영계획 수립 등을 통해 공모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5년도 하반기 군정 주요사업장 현장 확인’은 23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석포면과 소천면을 시작으로 관내 20개 주요 사업 현장을 순차적으로 점검한다. 군의회는 현장 점검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고 군민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 대책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임시회의 마지막 날인 3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조례안 및 안건의 최종 의결과 함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이 확정된다.
금동윤 부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군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중심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행정 현장의 문제점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의회는 행정 견제와 협력의 균형을 유지하며 군정이 군민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