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령부는 필리핀 해군 ‘라자 술라이만함(RAJAH SULAYMAN)’ 장병들을 대상으로 함정 운용 이론교육과 실습훈련을 지원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필리핀 원해경비함 1번함인 ‘라자 술라이만함’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했는데 인도를 앞두고 필리핀 해군 장병들의 함정운용 능력과 임무수행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라자 술래이만함 함장 크리스토퍼 네일 칼보 중령 등 필리핀 해군 장병 57명이 참가했다. 함정이 부두에 정박하기 위한 출입항 절차, 비상상황 발생 시 함정을 이탈해 승조원의 생존성을 보장하는 비상이함 등 함정을 운용 기본 과목 위주로 교육이 진행됐다.
실제 함정과 유사한 모의장비가 설치된 조함훈련장에서 직접 장비를 조작해보고 운용절차를 숙달하며, 한국 해군의 체계적인 함정운용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도 보냈다.
라자 술라이만함 함장인 크리스토페 네일 칼보(Christofer neil a calvo) 중령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 해군의 함정 운용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양국 해군 간 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군교육사 장병 및 군무원 건강증진 캠페인
해군교육사령부는 22일 장병 및 군무원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건강증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교육사 의무대대와 진해보건소, 인하대학교 산하협력단이 함께했다. 캠페인은 장병 및 군무원이 전문가와의 상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상태를 점검해보고 균형 잡힌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금연 △절주 △운동/영양 △구강 △감염관리 △정신건강 등 6개의 건강체험부스를 설치했으며 부스를 찾은 장병과 군무원은 금연상담, 치아진단검사, 스트레스 측정 및 우울 척도 검사 등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을 계획한 외래지원간호담당 진하은 대위는 “개인의 건강이 곧 조직의 활력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교육사 장병 및 군무원 모두가 스스로의 건강을 관리하고 돌보는 습관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