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FEZ, 콜롬비아 연수단과 스마트·그린 산업 전략 공유

BJFEZ, 콜롬비아 연수단과 스마트·그린 산업 전략 공유

기사승인 2025-10-22 20:56:52

콜롬비아 고위 공무원과 교수 등 전문가 연수단 19명은 21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 청장 박성호)을 방문해 스마트 물류·해양산업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은 KOICA의 ‘콜롬비아 까르따헤나지역 조선·기계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역량강화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수단은 BJFEZ 홍보관, 부산항만공사(BPA) 신항지사 홍보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진해사업단 홍보관을 순회하며 항만 물류 인프라, 지구 개발, 스마트·그린 전환 사례 등 BJFEZ의 성공 모델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BJFEZ 인사이트 트립’은 단순 시설 견학을 넘어, 개발 전략과 핵심 성공 요인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연수단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벤치마킹은 BJFEZ의 경험이 콜롬비아 국가사업에 직접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2016년 한-콜롬비아 FTA 발효 이후 양국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호 청장은 "세계적 물류 허브이자 첨단산업 중심지로 성장한 BJFEZ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남미 국가와의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창신대 ‘찾아가는 창업토크쇼’ 개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노충식)는 20일 창신대학교에서 ‘찾아가는 창업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 유니(UNI)-콘(CORN) 창업공유대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식품영양학과 재학생과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실전 중심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커피·푸드 분야 선배 창업가인 ‘타이커 스킨컴퍼니’ 우동주 대표와 ‘샐러드븟’ 이정아 대표가 참여해 창업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도전 경험을 공유했다.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제품 개발, 시장 진입에 이르기까지 실제 경험담을 들은 학생들은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이어진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시간에서는 창업 초기의 어려움과 운영 노하우에 대해 직접 조언을 얻는 활발한 소통이 이어졌다.

노충식 대표는 "지역 대학과 협력해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성장하고 지역 혁신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RISE 참여 대학 간 창업분야 허브 기능을 수행하며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서남권 로컬 인사이트 트립’ 제주서 진행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노충식)가 20~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서남권 로컬 인사이트 트립’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로컬에서 로컬을 배우다’를 주제로 경남 서남권 로컬크리에이터 13개사가 제주 지역 특화 브랜드의 전략과 공간 운영, 지역 자원 기반 창업 사례를 탐방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뚜띠콜로리, 제주맥주, 회수다옥, 에이비티제주 등 제주를 대표하는 로컬 기업을 방문해 운영자 강연과 소통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제품 개발, 감성 브랜딩, 공간 기획 등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제주관광공사의 마을 관광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를 방문하며 주민 주도형 로컬 관광 콘텐츠와 지자체-민간 협업 모델을 체험했다.

노충식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창업기업이 인구소멸 및 관심지역 내에서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국립창원대, AI·AX 분야 산학협력 협약 체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노충식)와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20일 AI·AX(AI Transformation) 분야의 공동 연구, 기업 지원,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AI·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양 기관이 공동 연구, 사업 발굴,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기업 경쟁력 제고와 인재 양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AI·AX 관련 기술 지원 및 인력 양성 프로그램 기획 △지역 기업·스타트업 대상 AI·AX 활용 프로그램 운영 △산학연 협력 기반 혁신 모델 발굴 △전문 인력 교류 및 공동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노충식 대표는 "경남은 제조업 빅데이터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이를 활용한 AI 인재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AX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국립창원대는 이번 MOU를 계기로 AI·AX 분야 산학협력 모델 구축과 지역 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단계적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아산기 등 4개사, ‘25년 제3차 우수조달물품’ 지정

경남지방조달청(청장 황외석)은 21일 관내 4개 기업 제품을 ‘2025년 제3차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으로 동아산기, 에너젠, 제이오토, 제철산업 등 4개사의 기술력 우수 제품이 공공기관에 공급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지정 제품은 △동아산기 ‘협잡물 재유입방지 로터리제진기’ △에너젠 ‘기계진동 진단기술 적용 디젤발전기’ △제이오토 ‘완충형 카스토퍼’ △제철산업 ‘LID 기술 적용 빗물 이용 저류조’ 등이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공공 판로 확대를 지원하며 지정 기간은 3년으로 최대 3년 연장 가능하다.

황외석 청장은 "우수조달물품 지정은 중소기업이 지역 유망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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