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조리 파크골프장 조성 부지 기부채납 협약식을 열고,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본격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협약식에는 김경일 시장을 비롯해 토지 기부자, 조리읍 이장단협의회장과 노인회장, 체육회장 등 지역 주요 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파주 동부권 주민의 복리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토지 기부자 라보배씨가 1만1865㎡ 규모의 부지를 시에 무상 기부함에 따라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해당 부지에 9홀 규모의 산악형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마친 뒤, 하반기 착공해 2027년 3월 개장을 목표로 한다.
라씨는 “제가 기부한 땅이 시민의 건강과 여가에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게 없다”며 “조리 파크골프장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은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주신 라보배 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쾌적한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