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돌봄 본사업 5개월 앞…복지부, 지자체 실무 교육 돌입

통합돌봄 본사업 5개월 앞…복지부, 지자체 실무 교육 돌입

기사승인 2025-10-23 16:00:47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개념도.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는 23일 오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통합돌봄 담당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본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살던 곳에서 존엄하고 건강한 삶’을 목표로 시·군·구가 주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이번 정부 복지 분야의 핵심 국정과제다. 2026년 3월 전국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전국 229개 지자체가 시범사업에 참여해 본사업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번 설명회는 본사업 시행을 약 5개월 앞두고 시·도 및 시·군·구의 실행계획서 작성 방향과 사업 지침을 안내해 현장 준비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통합돌봄 정책 개요, 실행계획서 작성 방식, 2025년도 우수 지자체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지자체가 수립해야 할 실행계획서 작성에 필요한 사항을 안내했다. 2부에서는 노인·장애인 대상자별 사업 추진 절차 등 세부 지침을 상세히 설명했다.

복지부는 이날 대구·경북 권역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6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권역별 설명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장영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단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자체가 지역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본사업 시행 전까지 안정적인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복지부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찬종 기자
hustlelee@kukinew.com
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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