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진자 중 본청 근무자는 13명, 직속기관·학교 소속은 8명이다. 사무관 도전 1차에 합격한 응시자는 9명, 2회차 합격 8명, 마지막 3회차에서 기회를 잡은 응시자는 4명이다. 여성 비율 43%, 69년생 합격자 탄생 등 화제가 만발했다.
이번 승진 대상자들은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사전 공개검증 절차를 거쳤으며, 서류함기법과 1:2 역할연기를 통한 역량평가(40%), 6급 또는 7급 재직기간 업무실적평가(20%), 6개월 이상 근무한 동료들의 다면평가(10%) 및 승진후보자명부 점수(30%)를 합산해 최종 선발됐다.
과거에는 비교적 업무강도가 낮은 일선 학교 출신들의 평균 점수가 높았지만, 최근 들어 근평은 낮지만 역량평가와 업무실적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본청 출신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대중 교육감은 “K-교육을 선도하는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중간관리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학생 수 감소와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전남교육이 미래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승진대상자들은 오는 11월 3일부터 28일까지 4주 동안 중앙교육연수원에서 ‘5급 승진자 역량강화과정 교육’을 이수한 후 2026년 승진 임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