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의회 양명환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3일 열린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유성구 산림자원을 활용한 ‘청소년 체험의 숲’ 조성을 제안했다.
양 의원은 "최근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신체활동 기회를 높이기 위한 생태 기반 체험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유성구는 5개구 가운데 청소년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청소년을 위해 자연을 활용한 체험형 숲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성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하면 환경교육과 동아리활동을 숲속 체험으로 확장해 실내·외가 연결된 입체적 성장 모델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입지 후보로 "관평동은 청소년 인구가 많고 교육·문화 인프라가 풍부해 진로탐색형 프로그램에 적합하며, 노은3동은 청소년수련관과 산림녹지가 인접해 자연학습에 최적화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청소년은 지역의 미래이며, 이들을 위한 투자는 곧 성장 동력"이라며 "청소년 체험의 숲이 유성 청소년들에게 자연 속 배움과 쉼, 꿈을 키워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인미동 의원, 유성온천 옥외 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 건의안
이날 임시회에서 인미동 의원은 '유성온천 일원을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대표발의 발의했다.
인 의원은 "유성구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온천 관광특구로 관광과 문화, 쇼핑이 어우러진 복합생활권으로 발전해왔다"며 "하지만 획일적인 옥외광고물 규제로 인해 상권의 활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불법광고물이 난립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창의적이고 세련된 광고문화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시대인 만큼, 유성온천 관광특구와 대학가 상권의 특성을 반영한 자유표시구역 지정을 통해 합법적이고 창의적인 광고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유성온천공원 일원을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조속히 지정하고,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신속히 진행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하며, 유성온천 축제·재즈페스티벌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활용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인 의원은 "자유표시구역 지정은 단순한 광고물 완화가 아니라, 도시의 문화적 품격과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혁신의 시작"이라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세련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