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36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 착수…미래 비전 본격 시동

사천시, '2036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 착수…미래 비전 본격 시동

기사승인 2025-10-24 15:30:03 업데이트 2025-10-25 21:26:55
경남 사천시가 미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 로드맵 수립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24일 오전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036 사천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동식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소장 등 간부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해 사천시의 미래 비전과 핵심 발전 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10년 단위의 종합 발전계획으로, 재원조달 방안과 단계별 우선순위를 기반으로 한 중장기 로드맵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용역 기간은 내년 9월까지다.

사천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우주항공특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흐름에 부합하는 비전 체계를 수립한다는 목표다. 특히 '산업-인재-공간-제도'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혁신 생태계 설계를 추진하는 한편, 해양·관광·에너지 등 신성장 산업과 기후·안전 탄력성 확보 전략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국가 및 경남도의 종합계획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시민과의 소통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한 권역별 맞춤형 발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천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사천시만의 미래가치를 담은 분야별 핵심과제를 발굴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용역은 ‘아시아의 툴루즈’로 도약할 사천시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과업"이라며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시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 개발과 체감형 발전계획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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