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민주 전남도당위원장 선거 단독 등록

김원이, 민주 전남도당위원장 선거 단독 등록

기사승인 2025-10-27 18:43:11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27일, 위원장 보궐선거에 김원이(목포) 후보가 단수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김원이 국회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27일, 위원장 보궐선거에 김원이(목포) 후보가 단수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 후보와 조계원(여수을) 의원이 경합을 벌여 왔으나, 이날 조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남도당의 화합과 단결, 내년 지방선거의 확실한 승리”를 강조하며 불출마를 선언, 김원이 후보 추대 형식으로 치러지게 됐다.

두 후보는 지난 21일 나란히 전남도당 위원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바 있다.

그동안 도당위원장은 동부권과 서부권이 2년씩 번갈아 맡는 관례에 따라, 잔여 임기를 어느 지역에서 맡아야 하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날 오후 5시 마감까지 김원이 후보가 단독 등록함에 따라 김 후보는 오는 11월 2일 나주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차 임시당원대회에서 투표한 권리당원의 과반 찬성으로 선출된다. 

투표는 10월 31일~11월 1일 양 일간 진행되며 권리당원 대상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임시당원대회 선거권은 2025년 3월 31일 이전까지 입당한 당원 중 2024년 10월 1일~2025년 9월 30일까지 6회 이상의 당비를 납부한 당원에게 부여된다.
 
임시당원대회에서는 개표결과 발표, 후보자 선출 및 수락연설, 정청래 당대표 등을 비롯한 중앙당 지도부의 인사말 등이 예정돼 있다.

한편 김원이 후보는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으며, 제21, 22대 국회의원, 22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이 전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주 의원은 지난 2일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위원장직을 사퇴했으며, 이에 따라 전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회의를 열어 선출 일정을 확정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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