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등급 경고등 켜진 호텔신라...‘유커’ 유치로 일어설까
호텔신라가 실적 부진과 재무 부담, 신용등급 하향 우려까지 겹친 상황에서 중국 단체 관광객(유커) 유치를 통한 면세 회복 전략을 내세웠다. 다만 업계에서는 면세 중심 사업 구조 자체의 한계가 노출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호텔신라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2년·3년·5년 만기의 무보증 공모채를 총 200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은 대부분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으로, 이는 유동성 위기 완화를 위한 일시적 조치로 해석된다. 실... [심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