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소식] 강동경희대병원,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환자 ‘케어’ 外

[병원 소식] 강동경희대병원,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환자 ‘케어’ 外

기사승인 2019-01-13 12:16:22

◎강동경희대병원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위탁운영 1년째 순항 중=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7일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이하 교육센터)에서 하남시 보건소와 함께 제막식을 열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2018년 1월 1일부터 하남시로부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교육센터를 통해 2018년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시스템 등록자가 3676명 증가했고 교육 298회를 시행해 4678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병원 측은 “이 교육센터를 통해 하남시민들의 고혈압과 당뇨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조기 사망과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삶에 적극 기여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에 속하기 때문에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시스템을 이용해 정기적인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만 30세 이상 고혈압, 당뇨병 환자 중 등록관리희망자가 대상이다.

등록자는 센터를 통해 △강동경희대병원 등 민간 병의원과의 협력을 통해 시스템 환자 관리를 받으며 △미투약자 및 미치료자는 1:1 상담을 받고 △운동 및 영양 등 생활습관 개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만 30세 이상 등록자는 고혈압‧당뇨병 환자 상담 및 교육이 제공되며 △만 65세 이상 등록자는 월 1회 치료비를 지원받는다.

하남시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 센터장을 맡고 있는 안규정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안규정 교수는 “고혈압, 당뇨병은 우리나라에서 나날이 증가하고 2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이 늘고 있다. 고혈압, 당뇨병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약물치료와 더불어 지속적인 자가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양대의료원 베트남 떠이빈서 해외 의료봉사활동 실시=한양대학교의료원은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빈딘성 떠이빈으로 해외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의료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단은 소아청소년과 김용주 교수를 단장으로 비뇨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의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로 구성된 의료팀 총 17명이다. 이들은 오는 13일 베트남으로 출발해 14일부터 4박 5일간 현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부터 같은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의료봉사단은 매년 약 1500여 명의 환자들을 치료해 현지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매해 의료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김경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료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떠이빈에 매년 의료봉사 활동을 펼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본원의 설립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해외에도 널리 전파하고, 현지 지역 주민들의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하는 봉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봉사 지역인 떠이빈은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 맹호부대가 격전을 벌인 지역으로 한국인의 접근이 어려운 곳이었다. 한양대의료원 의료봉사단은 2016년부터 참여해 의료봉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한양대학교 봉사단 ‘함께한대’는 2014년부터 어린이 교육, 새집 짓기 등을 펼치고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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