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정부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을 비롯 국가 균형발전,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광주본부를 순천에 있는 전남본부로 통합한 것이다.
광주전남본부는 경영인사처 등 7개 부서이며, 기존 전남본부 인력 964명에 광주본부 918명과 호남차량관리단 364명 등을 더해 총 2250여 명으로 구성된다.
주요 업무로는 여객과 화물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승무계획 수립‧운영을 비롯 선로와 구축물의 유지보수, 안전‧환경 관리 업무 등을 수행한다.
기존 광주본부에는 광주지역관리단을 둬 현장과 밀접한 안전 관련 필수기능은 유지할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전남본부와 광주본부로 이원화됐던 철도관리가 이번 통합으로 일원됨에 따라, 앞으로 경전선 전철화 등 철도관련 신규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는 원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 한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를 순천에 있는 전남본부로 통합한 결정에 감사하다”며 “이번 통합에 따라 전남도가 국내 철도산업을 중추적으로 이끌고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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