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산북천 유역 침수방지 개선복구 공사 본격 추진

익산시, 산북천 유역 침수방지 개선복구 공사 본격 추진

산북천 유역 침수방지 종합계획 핵심 사업···내년 연말 준공 예정
2029년까지 334억원 투입 제방 보강, 교량 재가설

기사승인 2025-05-02 11:24:50 업데이트 2025-05-02 11:25:46

전북 익산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반복되는 산북천 유역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한 개선복구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익산시는 총사업비 334억 9000만원(국비 321억 7000만원, 도비 6억 6000만원, 시비 6억 6000만원)이 투입되는 산북천 유역 개선복구 공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 2023년(하류부)과 지난해(상류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북천 일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산북천 유역 침수방지 종합계획’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된다.

공사 구간은 낭산면 구평리 1760번지에서 삼담리 죽청천 합류점까지 총 2.5km로 △제방 보강(5796m) △교량 재가설(4개소) △기존 교량 철거(1개소) 등 침수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둔 구조적인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하천 주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토지 보상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계획 인가 이전부터 조기 협의 매수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산북천 유역 침수방지 종합계획에 따라 개선복구 공사와 함께 △대조지구 재해예방사업 △연동지구 재해예방사업 △연동 제수문 수리시설 등 2029년까지 5년 동안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산북천 유역의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인 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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