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뗏목축제 8월 1일 개막…3일간 영월 동강둔치 일원서 열려

동강뗏목축제 8월 1일 개막…3일간 영월 동강둔치 일원서 열려

기사승인 2025-06-30 16:47:11
영월뗏목축제 포스터. (자료=영월군)
'2025 제27회 동강뗏목축제'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강원 영월군 동강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30일 영월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동강, 그 여름의 약속’을 슬로건으로, 물·자연·휴식·치유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 물놀이, 경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첫날 진행되는 ‘뗏목 제작·고사·시연’이 있다. 전통 방식을 그대로 재현해 동강 뗏목의 역사와 지역 고유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다.

새롭게 마련된 ‘내 손안의 뗏목’은 전통 뗏목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전국 공모형 모형 제작 프로그램으로, 일반 참가자가 소형 뗏목을 제작·전시하는 방식이다.

이밖에 청소년 댄스대회, 수상 OX 퀴즈, 뗏목 탐험대, 야간 공연 ‘동강: 썸머나잇’, ‘동강 밀! 당! 대회’, 전통 훈증요리 체험 ‘삼굿 시연’,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축하공연에는 주현미, 양동근, 육중완 밴드, 지나유, 허민영 등이 출연한다.

행사장 내에는 실내 피서 공간인 ‘전산옥 주막’이 조성된다. 약 50m 규모의 공간에는 뗏목전시관, 지역 먹거리 부스, K-품바 공연, 세대 소통형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동강뗏목축제는 2025년 문화관광축제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동강 뗏목의 무형문화재 등재 추진도 함께 진행 중이다.

박상헌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전통과 현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통해 영월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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