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약 1년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뭉쳤다. 블링크(팬덤명)는 월드투어로 다시 만난 이들을 힘껏 반겼다.
블랙핑크(지수·제니·로제·리사)는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 2일 차 공연을 열었다.
이날 블랙핑크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를 부르며, 리프트를 타고 등장했다. 포문부터 강렬했다. 화려한 폭죽이 하늘을 수놓고, 무대를 감싼 화염 기둥이 열기를 더했다. 무엇보다 블랙핑크는 넓은 공간을 가득 채우는 라이브로 단숨에 현장을 압도했다.
‘핑크 베놈’(Pink Venom)까지 연이어 가창한 블랙핑크는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무대 전 첫인사를 건넸다. 지수는 “‘데드라인’ 인 고양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한다. 둘째 날이니까 더 잘 놀 수 있지 않냐”고 말했고, 멤버들 역시 돌아가며 인사했다. 팬들은 귀를 먹먹할 정도로 큰 환호로 답했다.
한편, ‘데드라인’은 16개 도시, 31회차 규모 월드투어다. 고양을 시작으로, 로스엔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각지 스타디움급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