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철 진주시의원, 근로자 임금반환대책위원회로부터 감사패 수여

강진철 진주시의원, 근로자 임금반환대책위원회로부터 감사패 수여

기사승인 2025-07-16 17:33:40
진주시의회 강진철 의원(국민의힘, 중앙⋅상봉)이 16일 진주시 음식물 폐기처리시설 근로자 임금반환대책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근로자 임금 반환 소송과 관련해 강 의원이 보여준 지속적인 관심과 진정성 있는 문제 해결 노력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음식물 처리시설 민간 위탁업체가 지난 2020-2021년 2년간 근로자들에게 지급하지 않은 임금 약 4억 원을 진주시가 환수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금액이 근로자들에게 직접 지급되지 않으면서 시작됐다. 

근로자들은 진주시를 상대로 임금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1심에서 진주시의 책임을 인정하며 미지급 임금과 소송비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강 의원은 당시 소송 초기부터 해당 사안의 행정 대응 과정을 자세히 점검해 도시환경위원회 활동과 행정사무 감사 등을 통해 진주시의 책임 있는 조치를 강하게 촉구해 왔다. 

또한 근로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행정에 전달하고, 제도적 보완 필요성까지 제기하는 등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근로자 임금반환대책위원회 박장웅대표는 "현장 노동자의 권리를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해 준 강진철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감사패는 진정한 연대와 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억울한 일을 겪은 노동자들의 권리를 회복하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시의원으로서 시민의 권익을 지키는 일은 마땅히 해야 할 본분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현장을 바탕으로 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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