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가 있는 날 - 창원산단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 일환으로 진행한다. 이들 기관은 청년 근로자에게 창의 체험활동인 '흙의 작업실 : 꽃으로 빚은 마음'을 운영한다. 흙과 꽃이라는 자연 매개체로 정서적 안정과 심미적 몰입을 경험토록 하는 활동이다.
이번 실습에는 미술학과 3~4학년 재학생이 전 과정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문화예술교육지도사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습 요건을 갖춘다.
프로그램은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금요일 오후 7시 창원대 예술대 4호관 2층 테라코타실에서 개최한다.
민병권 미술학과 학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자격증 실습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예술교육이 만나는 실천적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었고, 이는 향후 창의적 예술 인재 양성에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대 학생 'MAMF 문화다양성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 진출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교양교과 '지역문화기획'에 참여한 학생들이 1일 '2025 MAMF(맘프) 문화다양성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돼 본선 진출했다.
이번 공모전 출전은 국립창원대학교 교육혁신처 정성아 초빙교수의 지도 아래 운영된 '지역문화기획' 수업 프로젝트형 활동의 일환으로, 문화다양성과 지역사회 연결을 목표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획한 결과물이다.

MAMF 문화다양성 아이디어 공모전은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20주년을 기념해,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확산과 실천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창원대 학생팀은 올해 공모전에 10개 팀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으며, 최종 수상작 7팀 선발을 위한 본선 발표대회에 나서게 된다. 본선 발표대회는 13일 서울 서강대학교에서 열리며, 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치열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국립창원대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적 담론인 문화다양성을 지역사회 맥락에 맞게 창의적으로 풀어내고 실천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제 해결형 수업을 확대해 나가며, 문화다양성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