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가 해외 유아교육 현장 체험 연수를 통해 글로벌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유아교육과 재학생 25명을 일본 후쿠오카로 파견해 ‘2025년 해외 선진기술 연수’를 1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해외 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선진 교육 철학과 운영 방식을 배우고, 이를 한국 교육 현장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후쿠오카의 대표 기관들을 찾아 생태 유치원에서 자연친화적 놀이 수업을, 몬테소리 유치원에서 아동 중심 교육법을 체험하며, 사가여자대학 부속 유치원에서는 현지 교사들과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인솔 교사 문미희 교수는 “해외에서의 경험이 학생들에게 전문성을 높일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교육의 흐름을 읽는 교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 학생 이예빈(3년)씨는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어 뜻깊다”며 “다양한 교육 환경을 체험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교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는 2014년 말레이시아 연수를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 일본 나카무라대학·사가여자대학 등과 협력하며 10년간 국제 교류를 이어왔다.
학과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사 양성을 목표로 놀이 중심 수업, 생태교육, 디지털 교육 기법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나지연 학과장은 “유아교육과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사 양성을 목표로 현장 실습 강화, 놀이 중심 수업, 생태교육, 멀티미디어 활용 수업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면서 “이번 해외 연수를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감각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교육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교사 양성이라는 학과 비전도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는 비교과 프로그램과 자격증 취득 지원을 통해 매년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6학년도 수시 1차 모집 원서를 9월 8일부터 30일까지 대학 홈페이지에서 무료 접수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