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 신항만 부두에서 조업을 위해 출항해 이동 중이던 어민이 3일 오전 5시 56분쯤 ‘남방파제 인근 해상에 변사자가 있다’며 완도해양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고흥에서 사석을 실은 바지선을 예인해 해남으로 향하던 중 전날 오후 6시경 완도 해상에 도착, 기관장 B씨와 저녁식사를 함께한 뒤 예인선 선실에서 각자 휴식을 취했다.
3일 오전, B씨가 아침 식사를 위해 찾았으나 보이지 않아 6시 37분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완도해경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