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산 기술 한눈에’…국내 유일 축산박람회 대구서 10일 개막

‘세계 축산 기술 한눈에’…국내 유일 축산박람회 대구서 10일 개막

기사승인 2025-09-07 09:04:36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 대구시 제공

세계 축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축산 전문 박람회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5)’는 ‘축산의 고유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테마별 전시와 학술행사를 통해 축산업의 미래를 조망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축산 생산자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낙농육우협회가 주관하며 대구시가 후원한다.

국내외 233개 축산 관련 기업이 참가해 총 794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네덜란드, 벨기에 등 10개국 45개 해외 업체가 참여해 글로벌 축산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대구의 근우테크·황소농기계·무한기술 등 지역 기업도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인다.

‘축산환경개선 테마 전시장’에서는 분뇨처리, 악취 저감, 에너지 절감 등 ICT·AI 기반의 효율적 축산 솔루션을 소개하고 ‘기후변화대응 테마 전시장’에서는 재해 예방 기자재와 쾌적한 축사 환경 유지 기술을 시연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또 학술 세미나는 첫날 천하제일사료와 발코 오스트레일리아(Balco Australia), 둘째 날 선진과 우성양행 등 주요 사료업체가 주도해 축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전문성 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축산정책 홍보관, 자조금 연계 축산물 할인판매, 계란요리 경연대회 등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축산업의 최신 기술과 혁신을 집약한 자리로, 지속 가능한 미래 축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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