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중기인 '오사카 세계박람회' 방문

양산시 중기인 '오사카 세계박람회' 방문

현지 유관기관 협력, 일본 강소기업 견학
"기술력 향상, 미래 산업 아이디어 기회"

기사승인 2025-09-22 18:00:40

양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인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기술 발전을 위해 '2025 오사카 간사이 세계박람회' 참관을 지원했다.

이번 참관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관내 21개사가 참가했다. △ 오사카 소재 기업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 2025 오사카 간사이 세계엑스포 참관 △ 일본 강소기업 현장 견학 일정으로 구성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관내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 및 오사카 세계박람회 등 주요 일정을 함께 소화했다. 

참관단은 첫번째 일정으로 오사카 한인상공회의소 박양기 회장, KOTRA 오사카무역관 김경미 관장 등 오사카 기업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양산시 기업의 일본 진출을 위한 실질적 지원방안과 향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번째 일정으로 '미래 사회를 향한 설계(Designing Future Society for Our Lives)'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5 오사카 간사이 세계박람회 전시장을 찾아, 각국의 첨단 기술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직접 체험했다.

또 참관단은 교토시에 위치한 일본 강소기업 '오므론 플라자 주식회사’를 방문해, 자동화 및 제어기술 분야의 최신 제품과 공정 혁신 사례를 견학했다. 오므론은 센서 기술 및 IoT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으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오사카 간사이 세계박람회와 현지 강소기업 참관이 관내 기업들에게 기술력 향상과 미래산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양산시는 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추석 연휴 대비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양산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관내 주요 다중이용시설 7곳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해 총 59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했다. 

점검 대상은 △양산시외버스터미널 △탑마트 물금역점 △이마트 양산점 △양산시립박물관 △메가박스 양산증산 △롯데시네마 양산물금 △농수산물유통센터로 이번 점검에는 시민안전과를 비롯해 관련 부서와 양산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분야 전반을 살폈다.


점검 결과 자동심장충격기(AED) 배터리 교체, 노후 소화기 및 피난유도등 교체, 옥상 캐노피 철판 보수, 건축물 일부 크랙·탈락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지적사항이 다수 발견됐다. 시는 추석 연휴 전까지 지적사항에 대한 보완·조치를 완료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신호 부시장은 17일 농수산물유통센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김 부시장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는 많은 시민들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며  "이번 점검에서 발견된 지적사항들은 추석 전까지 모두 보완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시설별 보완 조치를 신속히 추진한다.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시설 이용 중 안전 문제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산공원 활짝 핀 백일홍, 매혹적인 경관

황산공원이 백일홍의 매력적인 자태로 빛난다. 22일 양산시에 따르면 황산공원 중부광장 인근 3500㎡ 면적에 백일홍꽃이 화려하게 만개했다. 

'백일홍(百日紅)'이라는 이름대로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이다. 이 꽃들은 오랜 개화기간을 자랑하며 10월을 꾸며줄 예정이다. 둥근 꽃 모양은 가까이서 살펴보면 꽃잎들이 층층이 쌓인 구조로 다양한 색상의 꽃을 피운다. 


양산시 관계자는 "황산공원의 백일홍은 전년도에 호응이 폭발적이라 올해 다시 선보이게 되었다"며 "중부광장 가운데 500㎡ 면적에는 보랏빛 꽃의 버베나가 만개해 있고, 그 옆으로는 성인 가슴 높이까지 자란 푸른 댑싸리가 1.5ha의 넓은 면적에 몽글몽글 풍성하게 조성되어 있으니 함께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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