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가 ‘꽃과 빛의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경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황남동 고분군 일원(옛 황남초 맞은편)에서 ‘제6회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가 펼쳐진다.
‘APEC KOREA 미래로, 경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정원 문화를 접목한 가을 대표 축제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와 공휴일이 이어져 전국 각지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동안 경주 미래 비전, 정원 문화 아름다움을 담아낸 다양한 공간을 선보인다.
경주 초롱정원 등 주제정원, 도시농업을 소개하는 도시원예 텃밭정원, 시민 참여정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풍선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화분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개막식은 다음달 4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이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져 가을밤을 화려한 빛으로 물들인다.
주낙영 시장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경주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