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23일 경주시와 함께 경주 봉황대 잔디광장에서 ‘APEC 경주 손님맞이 새단장의 날’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되는 정부의 범국민적 캠페인 ‘대한민국 새단장’과 연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22일 포항, 영양, 의성, 청도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영천, 상주, 성주, 예천 등 경북 22개 시군 모두가 참여해 경북의 힘을 하나로 모아 APEC 성공개최를 뒷받침한다.
경주시와 함께 진행한 이날 행사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시 시민자원봉사단, 국민운동 3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황리단길, 중심상가, 중앙시장, 버스터미널 일대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서며 추석과 APEC 손님맞이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도시 환경을 정비하는 자리가 아니라, 세계 속의 경주와 경북을 알리는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도민의 정성과 참여로 경주를 찾는 손님들에게 깨끗한 환경과 밝은 미소, 친절한 마음, 따뜻한 손길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