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터에서 산청군은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한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직접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해 신뢰도를 올리고 판로를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엔청 청정 농특산물’ 부스를 운영해 지리산 청정 자연의 기운을 담아 재배한 곶감, 밤, 사과, 버섯, 약초 등 제철 농특물과 가공식품을 선보인다.
산청군 관계자는 “서울 소비자들이 산청의 깨끗하고 정직한 농산물로 풍성하게 추석 명절을 보내길 기대한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제품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산엔청쇼핑몰, 추석 맞이 홍보 캠페인 전개
산청군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산엔청쇼핑몰은 ‘추석 맞이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형산불과 극한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산청의 우수한 농특산물 홍보를 통한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캠페인에서는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중앙부처인 국세청을 찾아 내부망을 활용해 전국 2만여명의 직원들에게 현재 진행중인 추석기획전과 산청 농특산물의 우수성 등을 소개했다.

또 세종시 세무서, 산청군선거관리위원회,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한국전력공사 산청지사, 산청교육지원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산청군농협, 산청양수발전소 등을 대상으로 판촉전을 펼쳤다.
산청군 관계자는“이번 캠페인이 피해 농가 지원이라는 공익적 의미와 함께 기관과의 협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엔청쇼핑몰의 인지도 제고와 판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엔청쇼핑몰은 오는 10월 12일까지 ‘추석 명절 기획전’을 펼치고 있다.
◆산청군, 세종문화회관서 팝업스토어 운영
산청군은 7월14일부터 이날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지역특산주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세종문화회관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서는 메뚜기쌀을 비롯해 우수 농산물을 원료로 활용한 내외디스틸러리㈜의 증류식 소주를 선보였다.

또 단순한 시음·판매를 넘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람객과 소통했다. 내외디스틸러리㈜의 증류식 소주(내외 21, 내외 39)는 지난 3월 열린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6월에는 영국에서 개최된 국제주류품평회(IWSC 2025)에서 은상을 차지하는 등 명품 주류로 인정받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 초청은 산청군 농특산물이 가진 경쟁력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석대마을,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입선
산청군은 석대마을이 ‘제12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입선을 차지했다. 석대마을은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본선에 진출해 입선(상금 500만원)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석대마을은 ‘100세가 청년인 마을’을 목표로 마을 운영 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주민 75%가 SNS(밴드)를 통해 이장회의 내용이나 공지사항 등을 공유하며 소통하고 있다.

또 주민 역량강화와 함께 외부 환경 개선에도 힘써 산엔청 희망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으로 물레방아 및 마을공원을 정비하고 창조적마을 만들기 사업과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통해 야외무대 및 다목적광장을 조성하기도 했다.
오는 10월에는 제4회 석대마을 음악회를 열어 주민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정동근 석대마을 이장은 “극한호우 피해로 이번 콘테스트에 참석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힘을 모아 마을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