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일본 글로벌 물류기업 맞춤형 투자유치 나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일본 글로벌 물류기업 맞춤형 투자유치 나서

기사승인 2025-09-24 15:04:58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이 일본 현지 글로벌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유치(IR) 활동을 전개하며 항만배후단지 경쟁력 강화와 복합물류 선도 모델 발굴에 나섰다.

경자청은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나이가이트랜스라인(Naigai Trans Line), 한큐한신익스프레스(Hankyu Hanshin Express), 코쿠사이익스프레스(Kokusai Express) 등 주요 물류기업을 방문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투자 환경을 설명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일본 3위 물류기업인 나이가이트랜스라인과는 웅동배후단지 내 10월 준공 예정인 냉동물류센터 증액투자를 포함한 협력을 협의했다. 

한큐한신익스프레스와는 부산항 신항의 우수한 입지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항 진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코쿠사이익스프레스와는 물류센터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복합운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후속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경자청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월드 스페셜티 커피 컨퍼런스 및 전시회(WORLD SPECIALTY COFFEE CONFERENCE & EXHIBITION 2025)에 참가해 국내 기업 부스를 방문, 커피 물류·유통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고부가가치 복합물류산업 유치 전략에 반영하기로 했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IR 활동을 통해 일본 주요 물류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물류기업과 복합운송 전문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물류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경남본부, ‘AI스쿨 중급과정’ 개최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주동필)는 24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남무역아카데미 AI스쿨 중급과정’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열린 초급과정에 이어 마련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경남 무역업계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AI 기반 해외마케팅 활용법을 직접 체험했다.

강의에 나선 한국생산성본부 황정운 파트너 교수는 △해외마케팅에서의 생성형 AI 활용 방향 △효율적인 프롬프트 작성법을 소개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회사 소개자료, SNS 콘텐츠, 마케팅 캠페인 이미지를 직접 제작하며 AI 활용의 실질적 효과를 확인했다. 


황 교수는 "적절한 AI 활용으로 비전문가도 외부 도움 없이 저비용으로 효과적인 해외마케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주동필 본부장은 "AI가 무역업계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앞으로도 고급과정 등 심화 교육을 지속 확대해 경남 무역업체들이 디지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무역아카데미 AI스쿨은 초급-중급-고급으로 운영되며, 오는 11월에는 고급과정이 열릴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경남 무역업계의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