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에 따르면 29일 기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은 58%를 기록해 강원도 평균 70.3%에 12.3%포인트 낮았다.
시·군별로는 강릉시가 74.8%로 가장 높았고, 원주시 73.9%, 양양군 72.7%의 순을 보였으며, 인제군은 정선군 59.6%, 횡성군 58.9%, 평창군 57.7% 등과 함께 60%에 미치지 못했다.
2차 신청은 10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인제사랑상품권, 인제채워드림카드 가운데 원하는 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추가 지원금 2만원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인제사랑상품권으로만 받을 수 있다.
인제사랑상품권과 채워드림카드를 선택하면 인제군 관내 가맹점 지류형 1896개소, 카드형 2700개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9월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지침 개정으로 읍·면 하나로마트, 농산물 직거래 장터, 비영리 사업장까지 사용처가 확대됐다.
반면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은 경우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매출 30억 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인제읍 하나로마트에서는 이용이 제한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생활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소비쿠폰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군 차원의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 중"이라며 "모든 군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및 추가 2만원 지원금을 빠짐없이 수령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제군민에게만 별도로 지급되는 2만원 민생회복 지원금의 지급률은 30.8%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