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수도 대구’ 비전 가속…대구시, 중소기업 AI 대전환 본격 추진

‘AX 수도 대구’ 비전 가속…대구시, 중소기업 AI 대전환 본격 추진

국비 140억 포함 총 236억 투입
기업 맞춤형 지원·AI혁신센터 조성·인재 양성 집중

기사승인 2025-10-01 15:15:55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36억원 규모의 ‘대구 주도형 AI 대전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대구시는 ‘AX 수도 대구’ 비전을 실현하고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 혁신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시는 △AI 솔루션 확산 △인프라 구축 △인재 양성 △성장 지원체계 마련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대표 기업 중심 모델을 통해 성과를 소규모 기업에 확산하고 동대구벤처밸리에 ‘대구AI혁신센터’를 세워 데이터센터·테스트베드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또 재직자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구AI사업단’을 통해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한다.

사업은 대구시와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주관하며 대구기계부품연구원·대구테크노파크 등 21개 기관과 1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목표는 20개 기업의 AI 전환 지원, 평균 매출 20% 증가, 신규 고용 35명 창출, 생산성 10% 향상, AI 솔루션 적용 20건 확대 등이다.

대구시는 모빌리티·헬스케어·로봇 등 지역 산업과 AI를 결합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 장벽을 허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대구가 국가 AI 산업 중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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