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셀트리온, ‘재발성 난소암’ 병용요법 임상 2상 신청

온코닉테라퓨틱스-셀트리온, ‘재발성 난소암’ 병용요법 임상 2상 신청

네수파립-베그젤마 병용요법

기사승인 2025-10-01 17:15:23
온코닉테라퓨틱스 로고.

온코닉테라퓨틱스와 셀트리온이 췌장암, 위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 기존 치료제가 제한적인 고형암 적응증을 대상으로 공동 임상시험에 나선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차세대 이중저해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과 셀트리온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국내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네수파립은 암세포의 DNA 손상 복구를 담당하는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와 암 성장·증식에 관여하는 ‘탄키라제’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저해 기전의 차세대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이다. 베그젤마는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VEGF) 신호를 차단해 종양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임상 2상을 통해 네수파립과 베그젤마 간 병용 투여 신규 재유지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항종양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근 식약처로부터 임상 1b의 안전성 및 항종양 효과 등을 기반으로 진행성·전이성 췌장암 1차 치료제에 대한 임상 2상 진입을 승인받아 새로운 췌장암 1차 치료제의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글로벌 난소암 시장에서 혁신 항암신약으로서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난치성 암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생존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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