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북한, 한반도 평화 위한 협력의 길 동참해야”

민주당 “북한, 한반도 평화 위한 협력의 길 동참해야”

기사승인 2025-10-05 18:53:36
더불어민주당 당사. 쿠키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무장장비전시회에서 대남 위협성 발언을 한 데 대해 “북한은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의 길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5일 대변인 논평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한미 핵동맹의 급진적 진화’를 언급하며 군사적 조치를 거론한 것은 한반도 긴장 완화 노력에 역행하는 행위”라며 “대화와 협력만이 한반도의 진정한 안보를 지키는 길”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 평양에서 개막한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 기념연설에서 “한국 영토가 결코 안전한 곳으로 될 수 있겠는가”라며 대남 위협성 발언을 내놨다. 그는 “미한 핵동맹의 급진적 진화와 핵작전 지침에 따른 훈련들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은 한국과 주변 지역에서 무력증강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지난 80년 동안 세계 평화와 안전 유지를 위해 힘을 모아왔다”며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로 이어온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노력을 계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은 “북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의 길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의 대화와 협력 제안에 긍정적으로 화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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