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조기 반영’ 범시민 서명운동 추진

창원시,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조기 반영’ 범시민 서명운동 추진

"창원~서울 2시간 20분대 실현으로 수도권 집중 완화·국가균형발전 발판 마련"

기사승인 2025-10-15 18:55:00 업데이트 2025-10-15 19:20:40

창원특례시가 10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조기 반영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운동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사업을 반영해 수도권과 창원 간 광역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초광역 경제권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창원~서울 KTX 이동시간은 3시간으로 지방 거점도시 중 접근성이 가장 열악하며 경전선 구간이 고속 전용선이 아닌 저속 일반철도로 운행되기 때문이다. 고속화철도가 구축되면 창원~서울 이동시간이 2시간 20분대로 단축되고 산업·물류·관광 분야의 혁신적 연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창원시는 10만명 참여를 목표로 시민 서명을 모아 중앙정부와 국회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시청과 KTX 3개 역(마산·창원·창원중앙역)에서 홍보를 진행하고 각종 행사, 학교, 기업체 참여를 유도해 시민 공감대를 확산한다. 특히 11월 1~10일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기간에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서명 참여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서명운동은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 전환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자청, 청년 대상 ‘BJFEZ 유스 인사이트 트립’ 운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이 지역 청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BJFEZ 유스 인사이트 트립(Youth Insight Trip)’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 문제에 대응하고 부산·경남 지역의 우수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BJFEZ 홍보관 관람을 시작으로 버스를 타고 주요 지구를 둘러보고 △항만·물류 △스마트수송 △첨단소재부품장비 △바이오헬스케어 등 4대 핵심 전략산업과 연계된 대표 기업을 직접 방문한다. 회차별 20~40명 규모로 부산·경남권 대학(고교 포함) 재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할 수 있다.

박성호 청장은 "청년들이 혁신기업과 항만배후단지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기업과의 네트워킹과 채용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윈-윈 프로그램"이라며 "지역 미래를 이끌 청년들이 부산·경남의 잠재력과 가치를 확인하고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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