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도내 대학 총학생회장단과 간담회…"청년이 머무는 경남 만들자"

경상남도, 도내 대학 총학생회장단과 간담회…"청년이 머무는 경남 만들자"

기사승인 2025-10-15 19:12:41

경상남도는 15일 도청에서 도내 15개 대학 총학생회장단 3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청년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정책 방향과 지역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역 대학을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고 청년의 취업·주거·창업·문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가 적극 나설 것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학생들은 △지역기업 인턴십 확대 △대학 연계 창업공간과 멘토링 △주거비 부담 완화 △청년 맞춤형 문화·정주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 

박 지사는 "행정이 기업과 학생 간 중개 역할을 맡아 실질적인 소통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청년 정책 개선 의지를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대학생과 상시 소통 창구를 운영하고 지역 전략산업 연계 특성화 대학 육성, 창업 및 정주 환경 조성 등 ‘지산학 협업 구조’를 기반으로 대학 진학에서 취업, 정주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제42회 도민의 날 개최…"도민 자부심과 열정이 경남 발전의 원동력"

경상남도는 14일 도청 특설무대에서 도민 2000여 명과 도내 18개 시군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제42회 경남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도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은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를 가진 지역으로 사회가 혼란스러워도 흔들림 없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처음 도입된 ‘자랑스러운 경남인상’ 시상식이 진행돼 경제, 문화·예술·체육, 사회공헌, 선행·효행·가족, 보훈 등 5개 부문에서 총 10명이 수상했다. 

또한 도민 대표들이 헌장을 낭독하고 지역 문화예술인과 청소년·청년 공연팀이 참여한 기념 음악회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경남도는 앞으로 매년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를 ‘도민의 날 주간’으로 지정하고 도청과 18개 시군에서 문화·예술·체험 행사를 집중 운영해 도민의 참여와 지역 문화 진흥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