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이 싱가포르의 세계적 대학인 난양공대(NTU)에서 개최된 인더스트리데이 공식 행사에서 WOLF캠퍼스 설립을 위한 특강을 펼쳤다.
20일 창원대에 따르면 난양공대에서 열린 인더스트리데이에 공식 참가한 박 총장은 '한-싱가포르 전략적 파트너십 포럼-아세안 전체 협력을 위한 전략적 융합 구축' 최종 발표자로 나서 국립창원대 WOLF캠퍼스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WOLF(Worldwide Open Lab for Future)캠퍼스는 '세계에 개방된 미래를 위한 연구시설'을 의미하는 영어 약자로 NTU와 초밀착 국제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최종적이자 필수적인 결과물로 요약된다.
이번 포럼에서 박 총장은 국립창원대가 대한민국 최대 산업단지인 창원국가산단과 협력하고 글로컬대학30사업과 연계한 방산, 천연에너지, 자율주행차 및 항공우주 등 분야 다자간 파트너십 국제협력 프로그램 운영, 연구그룹 교류 및 학생 파견 등을 추진하자고 제안했고 난양공대도 뜻을 함께 했다.
앞서 박 총장은 NTU 주요 보직자들을 대상으로한 특별 간담회에서 WOLF캠퍼스 구축을 제안하는 발표를 한 바 있다.
박민원 총장은 "창원특례시는 대기업과 강소 및 중소기업이 집적해 있는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시다. 한국 카이스트를 모델로 세계 최고 수준 대학으로 도약한 NTU와 WOLF캠퍼스 협력을 통해 창원대가 글로벌 무대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난양공대는 1991년 한국의 카이스트를 모델로 설립된 대학으로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에서 세계 5위권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