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나마디 조엘 진, 전국체전 육상 3관왕 ‘금빛질주’ 외 [예천소식]

예천군청 나마디 조엘 진, 전국체전 육상 3관왕 ‘금빛질주’ 외 [예천소식]

예천한우, 경북 한우경진대회서 최우수상…“품질 경쟁력 입증”
예천군, 전통시장 청년상인 모집…최대 3760만원 지원

기사승인 2025-10-22 09:10:14
예천군청 소속 나마디 조엘 진(왼쪽 세번째). 예천군 제공  

예천군청 소속 나마디 조엘 진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뜨겁게 달궜다. 100m와 200m를 모두 제패한 그는 400m 계주마저 금메달을 거머쥐며 ‘스프린터 더블’을 넘어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19일 열린 100m 결승에서 10초 35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조엘 진은, 다음 날 200m 결승에서도 현역 최강자 고승환(광주광역시청)을 제치고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이어 21일 400m 계주에서도 환상적인 주력과 치밀한 팀워크로 금메달을 추가, 단거리 최강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그는 이미 지난 9월 홍콩에서 열린 제2회 동아시아 U-20 육상선수권대회 100m 예선에서 10초 26을 기록해 개인 최고 기록을 새로 쓰는 등 상승세를 예고한 바 있다.

조엘 진은 경기 후 “시즌 내내 스타트와 후반 가속을 완벽히 다듬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동안의 훈련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매우 기쁘며, 앞으로 더 강해진 모습으로 국제무대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조엘 진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빛 질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예천군 제공 

예천한우, 경북 한우경진대회서 최우수상…“품질 경쟁력 입증”

예천군은 21일 영주시 문정둔치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에서 풍양면 김영휘 씨가 암송아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경북 18개 시·군이 참가했으며, 암송아지·미경산우·경산 1·2·3부 등 5개 부문에서 종축개량협회 전문가들이 심사를 진행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한우의 우수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적인 개량사업을 통해 품질을 더욱 높이고 축산농가의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산림축산과에서 축산 전담 부서를 분리하고 매년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또 체계적인 개량사업을 추진한 결과 육량과 육질 개선, 우량암소 비율 증가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청년상인 점포인 ‘오늘도 과일’. 예천군 제공 

예천군, 전통시장 청년상인 모집…최대 3760만원 지원

예천군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 미창업 청년이며, 사업지는 예천읍 상설시장 내 빈 점포다. 업종 제한은 없으나 도박·유흥 등 부적합 업종은 제외되며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창업의 경우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한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입점자를 선정하고 점포당 창업 준비금과 임차료 등 최대 376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예천군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