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은 지난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57일간 예방·감시·진화체계를 전면 가동하고, 산불 예방 홍보와 현장 대응력을 강화해 인명과 산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산불 취약지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5명, 산불감시원 92명 등 총 157명의 산불방지 인력이 투입된다.
또한 임차헬기 1대, 진화차량 8대, 무인감시카메라 4대, 드론 3대 등 각종 장비를 확보해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30분)내 초동진화가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국유림관리소, 군부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신속한 초동대응과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림 인접지(100m 이내)와 농경지를 중심으로 불법 소각행위 및 영농부산물 소각 단속을 강화하고, 인화물질 제거 등 사전 예방 활동을 집중 전개한다.
진화대의 실전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자체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24일 정선 산림과학원 동부지원센터에서 열리는 강원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도 참가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작년보다 강수량이 적고, 기온이 낮아 건조한 날씨 속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세심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