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조언에 수업 고민 한방에 날렸어요” [충남에듀있슈]

"전문가 조언에 수업 고민 한방에 날렸어요” [충남에듀있슈]

금산고도서관-아산도서관, 전국도서관대회서 장관상 수상
내포초서 학교도서관 활용 실천연구회 ‘온지음’ 공개수업
‘해답은 현장에’ 올 하반기 교(원)장 정책 나눔자리 개최
새 정부 교육정책 전망과 분석 ‘충남교육정책마당’ 운영

기사승인 2025-10-22 15:31:23 업데이트 2025-10-22 16:32:19
충남교육청, 서산송봉학교로 찾아가는 전문가 수업코칭 

충남교육청은 22일 서산성봉학교에서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해 추진 중인 ‘2025 특수학교 찾아가는 전문가 수업코칭’을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22일 서산성봉학교에서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해 추진 중인 ‘2025 특수학교 찾아가는 전문가 수업코칭’을 실시했다.

이번 코칭에는 서산성봉학교 윤혜영 교사가 초등 미술 과목을 중심으로 수업설계와 평가 방법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으며, 장소영 교사는 통합교과 수업을 기반으로 동기유발, 학생 수준별 목표 설정, 수업 동선 구성과 관련한 어려움을 공유했다. 

두 교사는 수업전문가와 함께 수업의 실제 상황을 분석하고, 학생 참여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수업코칭은 교사가 실제 수업에서 겪는 어려움을 중심으로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맞춤형 지도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코칭은 수업디자인연구소 김현섭 소장과 충청남도 특수교육 장학지원단이 함께 참여하여, 수업의 설계·운영·평가 전반을 다각적으로 진단하고 실질적인 수업 개선 방향을 제시하였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특수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교사 1인당 3회기 수업코칭을 지원하고 있으며, 윤혜영·장소영 교사의 코칭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최종 3회기까지 마무리되면 교사별 수업역량 강화와 학생 맞춤형 수업 개선에 뚜렷한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업 코칭을 받은 두 교사는 “수업설계와 평가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고, 미술 수업에 학생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었다”면서 “학생 수준별 목표를 세우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코칭을 통해 목표 설정과 동기유발 방안을 체계적으로 구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동석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찾아가는 수업코칭은 교사의 수업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앞으로도 특수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여 장애학생들이 더 풍부한 배움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금산고도서관-아산도서관, 전국도서관대회서 장관상 수상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은 22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 우수도서관 시상식에서 학교 도서관 부문에 금산고등학교 도서관이 교육부장관상을, 공공도서관 부문에 충남아산교육지원청 아산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수도서관 시상은 도서관의 모범적 운영 사례를 발굴하고 포상함으로써 도서관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사회적 인식 제고와 우수 서비스를 확산하고자 운영 평가를 통하여 선정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우수도서관 시상에서 학교 도서관과 공공도서관 모두 수상하는 쾌거는 처음 있는 일로 학교 도서관 부문은 전국 17개 시도 학교 도서관 중 단 9개 학교 도서관에만 수여되는 상으로 금산고등학교 도서관이 교육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충남교육청 학교 도서관은 2022년 부여초등학교 도서관, 2023년 내포중학교 도서관, 2024년 내포초등학교 도서관에 이어 2025년 금산고등학교 도서관까지 4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공공도서관 부문은 전국 1,271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벌인 운영 평가에서 우수한 25개 공공도서관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충청남도아산교육지원청 아산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내포초서 학교도서관 활용 실천연구회 ‘온지음’ 공개수업 

충남교육청은 22일 내포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문해력과 다매체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박지혜 사서교사가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22일 학생들의 문해력과 다매체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교육부 지정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 실천연구회’ 활동 일환으로 내포초등학교에서 박지혜 사서교사가 공개수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수업은 초등학교 2학년 통합교과 ‘물건’을 중심으로 한 ‘책장을 넘기면 만나는 세상’ 프로그램의 12차시 중 여덟 번째 차시인 ‘책으로 만나는 나’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그림책 ‘책을 너무 사랑한 테오필’을 읽고, ‘나에게 딱 한 권의 책만 남긴다면 어떤 책을 선택할지’에 대해 생각을 나누며 서로의 독서 경험을 공유했다.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 실천연구회 초등분과 ‘온지음’이 기획한 ‘책장을 넘기면 만나는 세상’은 개념기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설계되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이해 중심의 학습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온지음 연구회는 다매체 자료를 활용한 학교도서관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정보와 자료에 접근하도록 돕고,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2022 개정교육과정의 핵심 역량 중 하나인 정보활용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정보를 수집․분석․해석하는 능력을 신장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이번 공개수업은 ‘홍성 온수업 한마당(주제: 수업, 나눔으로 함께 그리다)’과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수업 방법 혁신과 수업 나눔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온수업 나눔’의 하나로 마련되었으며, 홍성 관내 유·초·중등 교원과 사서교사를 대상으로 운영되었다.  

온지음 연구회는 앞으로도 학교도서관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수업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나눔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해답은 현장에’ 올 하반기 교(원)장 정책 나눔자리 개최
 

충남교육청은 22일 아산 소재 과학교육원에서 도내 유·초등학교 교(원)장을 대상으로 ‘2025 하반기 교(원)장 정책 나눔자리’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22일 아산 소재 과학교육원에서 도내 유·초등학교 교(원)장을 대상으로 ‘2025 하반기 교(원)장 정책 나눔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나눔자리는 2026년 충남교육의 정책방향과 재정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원)장 약 449명이 참석해 정책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나눔자리의 주요 내용은 ▲2026 충남교육 정책방향 ▲2026 재정현황 ▲2025 하반기 도교육청 부서별 주요정책 안내 ▲질의응답 및 설문조사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부서별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에는 교장들이 학교 현장의 현실과 개선점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교육청과 학교 간 소통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학교 자율경영 기반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23일에는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도내 중·고·특·각종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정책 나눔자리가 펼쳐진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장단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와의 소통 기회를 확대해 협력적 주도성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 실현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정부 교육정책 전망과 분석 ‘충남교육정책마당’ 운영 

포스터.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새 정부 들어 교육정책 변화 흐름을 교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오늘 30일 충남교육청 대강당(내포), 11월 11일 충남과학교육원(아산)에서 ‘2025 충남교육정책마당’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정책마당에서는 ‘대한민국 교육트렌드 2026(㈜에듀니티, 발간 예정)’ 저자들이 직접 강의에 나서 구체적인 전망과 대응 내용을 공유하고 충남 교직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궁금증도 해소할 예정이다. 

1차 교육정책마당에서는 이광호 전 국가교육회의 기획단장이 ‘국민주권정부의 교육해법’, 김용 한국교원대학교 교수가 ‘지방교육자치제도를 둘러싼 논란과 쟁점, 과제’를, 최지윤 군산월명중 교장이 ‘모두를 품는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주제 발표하고 토론을 펼친다.  

여기서 이 전 단장은 교육의 연속성이란 측면에서 AI교과서, 유보통합, 늘봄학교, 국가교육위원회 등 윤석열 정부가 남긴 교육정책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집중 분석한다. 

2차 교육정책마당에서는 홍창남 부산대 교수가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지방균형 발전’, 정성식 실천교육교사모임 초대회장이 ‘교원의 정치적 권리 확대를 둘러싼 쟁점’, 김영식 전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가 ‘학교를 위험사회로 만드는 것들’을 발표한다.  

이세중 평가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장은 “연구소의 역할은 교육 대전환의 방향과 흐름을 탐구하고 성찰함으로써 충남미래교육의 실천방안을 주도적으로 모색하는 데 있다”며 “충남교육정책마당을 통해 많은 교직원들이 새 정부의 교육정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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