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교원 연수와 관광을 연계한 ‘교육-관광 융합 발전 모델’ 구축

밀양시, 교원 연수와 관광을 연계한 ‘교육-관광 융합 발전 모델’ 구축

기사승인 2025-10-22 17:35:26 업데이트 2025-10-22 21:14:35
경남 밀양시가 교육과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21일 경상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과 울산광역시 교육연수원 등 두 기관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원 대상 연수 프로그램에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특수교육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밀양의 자연·문화자원을 활용한 현장 중심형 연수 프로그램 운영이 논의됐으며 참가자들은 영남루·향교 탐방과 함께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국립밀양등산학교 등에서 체험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오후에는 밀양시청에서 울산교육연수원 및 밀양시관광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울산 지역 교원 대상 연수 과정에 표충사·영남루 등 밀양 대표 관광지를 포함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원 연수 기반의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안병구 시장은 “교육과 관광의 융합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핵심 전략”이라며 “머물며 배우고 즐기는 밀양형 관광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안병구 밀양시장, 상동면 떫은감 탄저병 피해 현장 방문

안병구 밀양시장은 21일 상동면 일원 떫은감 재배지를 방문해 최근 확산하고 있는 탄저병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임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9~10월 잦은 강우로 탄저병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상동면 내 약 700여 임가(230ha)에서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금호·여수·고정·신곡 등 일부 지역은 피해율이 매우 높은 임가도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안병구 시장은 “한 해 동안 정성을 쏟은 결실이 병충해로 인해 수포로 돌아간 농민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다”라며 “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찾아보겠다”라고 밝혔다.



◆경남예술인의 행복한 동행, 밀양아리나에서 펼쳐진다

밀양문화관광재단(이사장 안병구, 이하 재단)은 10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밀양아리나에서 ‘2025 아트 커넥션 페스타-경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 이하 진흥원)이 공동 후원하고, 밀양시와 재단이 밀양아리나를 축제장으로 제공해 성사된 문화예술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축제는 29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쇼케이스 공연과 시각예술 작품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밀양아리나 곳곳에서 펼쳐진다. 


행사 운영은 진흥원의 2025 지역협력형 집중지원사업 수행 예술단체 17개 팀(공연장상주단체 11개, 레지던스 6개)으로 구성된 경남융복합협업축제위원회(위원장 제상아)가 주도한다.

경남문화예술의 찬란한 도약을 위한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합동전시 ‘아트 모자이크’, 특별전시 ‘경남 아트 브랜드’, 합동 공연축제 ‘투게더 경남’ 등으로 구성된다. 

이치우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경남도 내 예술인 공동체가 협업해 주도하는 뜻깊은 예술인 축제”라며 “밀양아리나가 지역 문화를 선도하는 창작 산실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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